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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만한 공연이 하나 나왔는데...
윤상 이병우 김광민의 공연이다.
아는 사람들은 개개인의 음악적 성향을 알겠지만...
세명다 성향이 같지는 않지만, 한국에서는 '아티스트의 길을 걷는 몇 안되는 음악가'로 분류될수 있지 않을까 싶다.
3명이 모였다.
피아노, 기타, 전자음악+보이스.
이번 공연에서 기대가 되는건 대중에게
노래가 아닌 음악을 들려주는 공연이다.
뭔말이냐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음악을 들을때, 가사위주 또는 멜로디 위주로 음악을 듣는다.
하지만 음악은 모든 소리가 하나로 뭉쳐서 듣는이에게 전달된다.(단지 듣는이가 걸러들을뿐...)
이병우의 기타 선율에 기대가 더 큰사람, 김광민에 피아노에 기대가 더 큰사람, 윤상의 보이스에 기대가 더 큰사람으로
관객들은 대다수가 채워지겠지만, 이 세명의 네임벨류를 안다면, 자연히 그들의 모든 사운드에 귀기울여지지 않을까?
일종의 계몽적 차원의 콘서트라고도 볼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국음악이 한층더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들의 속내는 모르겠지만, 표면상에서 느껴지는 공연의 컨셉은 관객의 음악적 소화력을 한층더 강화시켜주는 기분이고,
그걸 디자인한 사람은 윤상일거라는 추측을 해본다.
김광민, 윤상, 이병우...
셋의 음악은 비슷한 뉘향스를 가진다. 하지만 엄연히 다르기에 이번호흡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게다가 게스트로 하림이 나온다니... 하림역시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자가 아닌가!
두말할것없이 제 4의 멤버라 보여진다.
4명에 비해 상당히 이질적인 성시경은 아직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감미로움은 인정받는 가수이기에
관객의 폭넓은 수용과 매니악한 친구를 둔 관람자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캐스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근데 뭐..이것도 선입견이니 너무 게의치는 마시길...
아래는 공연 info.